

남편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곳 은평구 맛집 역촌역에 있는 은평양꼬치.
양고기를 안먹지만, 정말 좋아하는 남편과 딸 때문에 억지로 가야만 했던 곳이었다.
이곳은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주차는 좀 불편한 맛집이긴 하다.
사람들은 주변에 그냥 대고 그러던데, 단속이 있는 날이면 어쩔 수 없이 걸린다는 것을 염두해야 할 것.
하지만, 역촌역 3번 출구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양꼬치 집에서 술은 안 먹을 수없으니 방문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속 편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양꼬치 매력이 푹 빠진 남편과 딸은 당연히 양꼬치를 시켰다.
얼마전부터 은평구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남편이 가자고 가자고 했었는데
그 명성답게 내가 간 날은 줄을 서진 않았지만 손님이 꽤 많았다.
그렇게 노래노래 부르던 기본과 마라양꼬치를 시켰는데 두 부녀는 마라 양꼬치가 훨씬 맛있다고 평가했다.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러운 맛을 감탄하면서 먹던 두 사람은
결국 마라양꼬치 10개 추가.

하지만 은평구 맛집 은평양꼬치의 숨은 강자는 바로 경장육슬이라는 것에 한표.
처음 본 중국음식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만 구절판과 같은 형식이고 월남쌈과 비슷한 형식이다.
얇은 두부포에 각종 신선한 채소들과 중국 스타일로 향신료 맛이 강한 볶은 돼지고기를 올려 싸 먹는 형식이다.


이게 뭐라고 정말 단순해보이는 요리인데 정말 맛이 좋다.
건강한 맛과 맛있는 맛을 두루 갖추고 있다.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리고,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도 딱 잘 어울리는 메뉴라 정말 추천할만하다.
너무 신기한게 고추와 대파는 생으로 넣어 먹는데
하나도 맵지 않았고, 다른 소스를 더 넣지 않아도 하나도 싱겁지 않았다.
은평구 맛집에 이런 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니.
그러고 보니 사장님 부부가 중국분인 것 같았다.

식사로 딸내미는 마라탕을 먹었는데 마라탕은 땅콩소스가 들어가지 않은 좀 맑고 담백한 스타일이다.
난 오히려 이런 스타일이 더 마음에 들었고
마파두부는 솔직히 좀 짜서 양념은 남길 수밖에 없었고
남편이 시킨 냉면도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중식당에서 한국 스타일 냉면이라니..

또갈까? 말까?
양고기는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다 보니 단순히 양꼬치 맛집만을 찾아간다면 안 가는 게 좋지만
외에 식사메뉴도 다 괜찮고
요리메뉴가 다양하게 있어서 꼭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시 갈만한 곳이에요.
특히 경장육슬은 처음 먹어 봤는데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나는 또 갈 것 같은 곳.
다음엔 친정엄마 모시고 가고 싶은 은평구 맛집 은평양꼬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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