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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맛집 아티스트 베이커리 솔직 후기 웨이팅 소금빵 메뉴 추천

쑥작 2026. 5. 18. 13:05

사람들이 북적북적이는 안국역 맛집 아티스트 베이커리

 

아티스트베이커리 안국 서울 종로구 율곡로 45

안국역 맛집 아티스트 베이커리

혈당이 높다는 판정을 받고 빵을 멀리해야 한다는 걸 너무나 잘 알지만 사실 그러리가 쉽지 않다.

다만,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 최책감이 늘어났을 뿐.

그래서 한 입이라도 덜 먹으려고 노력할 뿐.

아직도 밀가루 음식 앞에선 사족을 못 쓰는 나.

그중 한 메뉴가 약 3년 전부터 안국역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 베이거리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국내외인들 구분 없이 웨이팅이 길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집 빵이 생갈날때면 한 번씩 쓸어오는데

한 번도 기다리지 않은적이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먹어보면 왜 웨이팅이 긴지, 주말이면 더욱 붐비는지 알 수 있다.

솔직히 내가 먹어본 소금빵 중에선 이 집이 최고로 맛있기 때문이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티스트 베이커리 위치 :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앞

 

이건 어쩌면 역이랑 연결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정도로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아티스트 베이커리를 바로 볼 수 있다.

북촌 한옥마을이나 삼청동 쪽 방문할 때 같이 들르기 딱 좋은 위치고,

일부러 지방에서 오는 분들이나 외국인들도 여행코스에 한번 넣어봐도 좋을만한 안국역 맛집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접근성이 워낙 좋지은 곳이지만 주차는 불가하다.

종로, 안국동이 주차가 편한 동네가 아니란 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텐데,

그렇기에 이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길 권하고 싶다.

이왕 북촌에 온 거 뚜벅이 여행하면서 빵으로 먹은 칼로리 소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캐치테이블 한 사람 현장 웨이팅 등등 다양한 한국인과 외국인

 

웨이팅 방법

 

이런 맛집은 사실 웨이팅이 헬인 경우가 정말 많다.

전에 부대찌개 집에서 2시간을 웨이팅 하고도 마감시간이 되어 못 먹고 온 적이 있었는데,

아마 아티스트 베이커리는 안국역 맛집 중에 가장 긴 웨이팅을 자랑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행히 미리 캐치테이블에 웨이팅을 걸어놓을 수 있다.

최소 30분 전에는 걸어놓으라고 권장하고 싶다.

그동안 30분 이하로 기다려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 방법을 몰랐을 땐 현장에서 웨이팅을 걸어놓은 다음에 북촌 산책을 한참 한 다음에 이용하곤 했다.

그런데 캐치테이블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난 후

미리 웨이팅이 가능하니 어떨 때는 집에서 웨이팅을 걸어놓고 다녀온 날도 있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내부에서 먹는 것으로 웨이팅을 걸어놓았다.

딸내미와 근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 하나를 보면서 웨이팅을 걸어놓았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고,

내 앞에 4 테이블이 남았을 때 현장 도착 확인을 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래서 매장으로 간 후 그 앞에서 또 30여분을 기다렸다.

날씨가 좋았고, 연휴에다 주말이어서 더 그랬을 거라 생각은 되지만

솔직히 이렇게까지 기다려서 먹는 게 맞나 조금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딸내미가 매장을 한 번 이용해 보고 싶다는 말에 꾹 참고 기다렸다.

소금빵 가격과 메뉴 추천

 

사실 안국역 맛집의 위엄은 가격에서부터 오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드는 게 비싸도 너무 비싸긴 하다.

아티스트 베이커리에서 잠시 정신 놓고 담다 보면 5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게 부지기수.

이날 우리 모녀는 7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의 빵을 담았다.

물론 반정도는 집으로 포장해서 오고, 매장에서 먹기도 했지만

빵집에서 7만원 이상의 거금을 쓰는 게 맞을까? 약간 현타가 왔던 것도 사실이다.

빵값도 빵값이지만 실내에서 먹을 때 시켰던 음료수와 수프의 가격과 양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딸이 좋아하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시켰는데 가격이 9500원 머쉬룸트러플수프 9800원.

사실 음식값 비쌀 수 있다. 하지만 비싼 값을 감수하고 먹을 만큼이냐고 했을 때

솔직히 소금빵이 아닌 음료나 음식메뉴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블루베리 요거트는 밍밍했고 양도 너무 적었으며 실내에서 먹는데 일회용 컵에 나왔다.

문제의 블루베리 요거트와 머쉬룸트러블수프, 수프가 많아 보일 수 있는데 작은 손으로 한뼘밖에 안되고 윗부분이 넓고 아래부분이 작은 스타일. 보이는게 다다.

 

머쉬룸트러플수프는 정말 서너 숟가락 먹으면 없을 만큼 집에서 쓰는

앞접시 스타일의 사이즈의 볼에 담겨 나왔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윗부분만 넓은 스타일.

솔직히 수프 맛있었다. 우리가 흔히 먹었던 그 맛. 그런데 이 양에 이 가격? 글쎄~ 

그렇다고 두 개를 시켜 먹을 순 없지 않을까?

빵은 어떠냐?

솔직히 요즘 어딜까나 빵값이 금값이라 비싸다고 하면서도 내가 집에서 이 맛을 내기 힘드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물가가 오른 건지 빵재료 회사들의 갑질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이 집 소금빵 맛있다. 짜증 나지만 맛있다.

폭신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버터의 감칠맛이 싹~도는 플레인 소금빵의 바닥 부분은 또 버터가 바삭하게 구워져서 맛있다.

한 개는 순삭이다. 그래서 내가 먹어본 메뉴 중에 추천을 해보자면

 

안국역 맛집 아티스트베이커리의 내가 뽑은 소금빵 베스트 3
1위_잠봉뵈르 소금빵
2위_감자치즈 소금빵
3위_플레인소금빵(소프트)

가운데가 잠봉뵈르 소금빵(7800원), 그 옆에 대파크림치즈 소금빵(7500원). 둘다 가격이 사악하다.
꼭 2개 이상씩 사는 감자치즈 소금빵.

 

기본으로 담게 되는 최애 플레인 소금빵(소프트)

 

잠봉뵈르 소금빵 살짝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이고

잠봉뵈르가 있어서인지 굉장히 든든해서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하다.

감자치즈소금빵은 감자의 감칠맛과 치즈의 고소한 맛이 미쳤고

플레인 소금빵은 하드보단 소프트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는데

둘 다 드셔봐도 좋지만, 하나를 선택한다면 소프트버전을 선택해서 드셔보길 추천한다.

외에도 대파크림치즈 소금빵도 아주 크리미하니 맛있다. 먹고 난 후 대파향이 입안에 오래 남는 건 감수해야 할 사항.

 

 

안국역 맛집 아티스트 베이커리 총평?

 

내부가 흰색과 베이지를 기본으로 이국적으로 꾸며져 있고, 일하는 분들의 의상 스타일도 동화 같아 참 보기 좋다.

직원분들 다들 상냥하고  친절한데 얼마 전 일하는 분이 과로사했다는 뉴스 때문에 좀 놀랐던 기억이 있다.

워낙 손님이 많다 보니 직원들이 힘들 것 같긴 했다.

나도 자영업을 해본 사람으로서 그 부분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인 것 같긴 하다.

여하튼 안국역에서 분위기 좋은 이국적인 베이커리를 찾는다면 이곳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

웨이팅은 길지만 빵 퀄리티가 좋고 맛이 좋기 때문에 가격이 상관없는 분들은 무조건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좀 걱정이 된다면?

이렇게 긴 시간 기다려서 빵을 먹는 게 솔직히 좀 부담스럽긴 하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찾아보면 소금빵 맛집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기다리는 곳이 아닌 그런 맛집을 가는 게 여러모로 합리적일 수 있단 생각이 든다.

솔직히 이번  빵가격을 보고 자주는 오지 못하겠단 생각을 했고

빵 외에 메뉴는 먹지 말아야겠다는 그러니까 매번 포장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고 개인적인 의문이지만 맛이나 메뉴스타일이 런던베이글과 굉장히 유사하다. 

이곳이 런던베이글 사장님이 오픈한 곳이란 건 다 알 것이다.

혹시 베이글 반죽을 소금빵 모양으로 활용하는 건 아닐지 합리적 의심이 들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