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볼까?

아침 공복 혈당 낮추는 저녁 식단 7일간의 기록 (100 ↓)

쑥작 2026. 2. 23. 22:44

저는 방송작가입니다. 그리고 꽤 오랜 경력으로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프리랜서 방송작가다 보니 직장인 혜택을 받을 게 없지만

그나마 작가협회에서 매년 받게 해주는 건강검진은 정말 큰 복지입니다.

그러다 연장 2년째 아침 공복 혈당 130을 넘기고, 3년째 건강검진 후 전 당뇨 판정을 받았습니다. 휴~

 

저녁식사와 아침 공복 혈당이 중요한 이유?

 

전날 저녁 마지막 식사 후 8~12시간 후에 측정하는 이 수치는

얼마나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저녁 식사를 언제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에 따라 공복 혈당 수치가 결정되므로

저녁 식단은 혈당 관리를 하기 위한 메뉴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식단 어떤 것이 문제일까?

 

사실 꼭 혈당을 신경 써서가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 우리의 모든 끼니!

특히 저녁 식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고,

또 어떤 점이 문제고, 어떤 식단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굳이 여기서 말을 하지 않더라도 많이들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늦은 시간 먹는 게 안 좋고요, 탄수화물, 과일, 술 등이 문제가 되겠죠.

그래서 이 문제점들을 최대한 피해서 7일 동안의 저녁 식단과 혈당 수치에 대해 기록해 봤습니다.

제 목표는 공복 혈당 정상인 수치 100 이하인데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여러분도 함께 보시죠.



7일간의 저녁 식단 기록
날짜 전날 저녁메뉴 다음날 아침 공복 혈당
day1 잡곡밥 반공기(백미, 보리, 병아리콩, 파로, 귀리) + 쌈채소
+ 쌈장+ 돼지 목살+배추김치
108
day2 잡곡밥 두 숫가락( 어른수저) + 두부조림반모(슴슴하게)+궁채나물 + 달걀프라이2개(간하지않음) 108
day3 구운달걀2개 + 바나나 1개 + 무가당 두유 1개
+ 호밀빵 1조각
107
day4 잡곡밥 반 공기+고등어구이 반마리+배추김치+상추쌈 102
day5 써브웨이 에그마요 15 cm + 무가당 두유 99
day6 잡곡밥 반공기 + 고추장 제육볶음+ 깍두기+ 콩나물+ 상추쌈 102
day7 달걀찜+ 두부 반모 + 무나물+ 배추김치 ( 밥x) 89

 

표를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일단 탄수화물을 최대한 덜 먹는 게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고요,

시간은 표시를 안 해놨는데 대체로 저녁을 일찍 먹는 것, 그러니까 공복 시간이 길수록 혈당이 낮아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양을 적지 않게 먹었어요. 포만감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포만감 있게 먹었고요,

힘들었던 것은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잡곡밥을 더 먹고 싶은데 꾹 참아야 하는 것이었어요. 

느낀 점 다시 정리하기_ 포만감을 위해서 두부, 쌈채소 적극 추천

 

굶는 다이어트는 최악이라는 거 아시죠?

특히나 마흔이 넘은 후에는 굶게 되면 기운이 떨어져서 힘이 듭니다.

제 경험상 무작정 굶는 것보다는 혈당을 안정시킬 수 있는 식사 메뉴를 선택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고요, 

포만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는 쌈채소와 두부를 많이 활용했어요.

이 식재료는 공복 혈당을 낮추는데도 매우 효자템들이라

여러분들 평소 식사 메뉴에 마구마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저녁에 

- 아무리 잡곡밥이라고 해도 많이 먹지 않기

- 과일 후식 안 먹기

- 늦은 간식 꾹~ 참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다음날 혈당 숫자가 달라졌어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공복혈당 100 넘는 분들 있을까요?

이 블로그를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전 130이 넘었었어요.

그리고 전 이미 당뇨 판정을 받은 여자 사람입니다.

사실 당뇨 판정을 받긴 했지만 평소 크게 다르다는 건 못 느끼고 있어요.

항상 인지하고 최대한 탄수화물, 단것, 맥주 등 안 먹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톡 까놓고 그런 것들을 아예 안 먹는 인생이 어디 인생인가요?

그럼 너무 안 행복하잖아요.

단, 너무 심하게, 자주, 많이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런데 저녁 식사 관리만으로 이렇게 공복 혈당이 내려가는 게 노력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사실 의사 선생님들은 공복 혈당이 높으면 큰일 날 것처럼 말씀을 하세요.

제 주치의 선생님도 그러시는데요, 어떻게 하루도 안 빠지고 매 순간 잘 지킬 수 있겠어요.

사실 스트레스도 혈당이 높아지는데 큰 영향 미치는 거 아세요?

그러니 스트레스받을 바에야 아예 안 먹는 것보다는 양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안 먹어도 혈당 내려가거든요.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노후 보내려면

여러분~ 함께 노력해 보자고요^^

 

협업문의 : luckappke@naver.com